클라우드는 인터넷을 통해 IT 리소스가 필요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 쓰고 비용을 내는 일종의 리스 같은 임대 서비스라 고 할 수 있다. 주거 형태로 친다면 기존의 온프레미스(On-premise)는 내 집이고 클라우드는 숙박 업체에 비유할 수 있다.
즉, 필요한 만큼 빌리고 필요한 기간 만큼 사용하고 그 비용을 업체에 지불하는 것이다. 내 집을 짓기 위해서는 설계부터 완공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여야 한다. 한번 짓고 나면 사이즈를 줄이거나 늘리고 필요 없는 공간이 생겨도 없애기 힘들다. 집을 짓는 것뿐만 아니라 유지보수에도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한다. 이에 반해 임대는 건물을 짓고 유지보수하는 건 모두 숙박 업체의 몫이고, 사용자는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빌 리면 된다. 빌리고자 하는 공간을 쉽게 줄이거나 늘릴 수 있고 필요 없을 땐 취소할 수도 있다. 공간을 유지보수하고 관 리하는 것 역시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이러한 개념을 IT 환경에서 구현한 것이 클라우드다. 클라우드 자산을 빌릴 때 그 유형은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 PaaS(Platform as a Service), SaaS(Software as a Service)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앞서 집을 빌리는 걸 예로 들자면
IaaS는 집만 빌리고 그 안에 는 아무 것도 없는 경우이다. 전기나 수도 등은 준비되어 있지만 가구나 가전 제품 등은 알아서 채워야 한다.
PaaS는 가구나 가전 제품까지 준비되어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요리를 한다고 할 때 요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준비는 된 상태 이다.
SaaS는 빌트인 된 가구 및 가전 제품과 함께 실제 뷔페처럼 모든 게 다 완비되어 있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무엇 을 먹을지 선택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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